지난 8일(목) 천안교육청에서는 관내중학교 3학년 학년부장 및 진로부장 교사를 대상으로 고입전형 협의회가 열렸다.
천안교육청은 2011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에 따른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8일(목) 오후 3시30분, 천안교육청 강의실에서 관내중학교 3학년 학년부장 및 진로부장 교사를 대상으로 협의회를 개최했다.
2011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은 전년도에 실시했던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외에 자기주도 학습전형이 새롭게 도입돼 일선학교와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새롭게 도입되는 자기주도 학습전형은 특수목적고, 특성화고, 산업수요맞춤형고, 자립형사립고, 일부 자율학교에 적용되는 입학전형으로 입학사정관으로 구성된 고등학교입학전형위원회에서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학교장추천서, 면접(독서기록, 학습계획) 등의 전형요소를 바탕으로 자기주도 학습력이 왕성한 창의적이고 잠재력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이날 협의회는 2010학년도 천안시 고입전형 평가회, 2011학년도 고입전형 안내, 2011학년도 고입 방향 제시 및 대책 수립 순으로 진행됐다.
천안교육청 이상호 중등교육과장은 “새로운 고입 전형에 적합한 맞춤형 진로지도의 대책을 학교별로 수립해 학생진로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아울러 내 고장학교 다니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달라”고 전달했다.
천안교육청 중등교육과 허 윤 장학사는 “새로운 자기주도 학습전형은 그동안 불필요한 선행학습과 외고 등 특목고 입시로 인한 과도한 사교육 유발 요인을 억제해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최소화 할 것이며, 특목고 등 학교설립 목적에 맞는 입학전형으로 자리매김해 일선학교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