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제5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전국최강의 실력을 자랑한 온양여고 수영부. 이선해 감독, 남기철 코치, 박송희, 최민지, 채동화, 신성순 교장, 류기연, 윤지원, 이성하 교감, 이은선(윗줄 좌부터 시계방향) |
온양여자고등학교(교장 신성순) 수영부가 전국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최강의 실력을 재확인했다.
지난 3월31일~4월3일까지 제주 실내수영장에서 펼쳐진 제5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 참가한 온양여고 선수단(지도교사 이선해, 코치 남기철) 9명(최민지, 류기연, 채동화, 박송희, 윤지원, 노은지, 이은선, 방새롬, 김슬비)은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 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지난 제4회 대회 여고부 준우승을 넘어 여고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온양여고 수영부는 이번 대회에서 최민지(3학년) 선수가 평영 50m와 1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슬비(1학년) 선수는 평영 2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류기연, 최민지, 노은지, 이은선 선수가 함께 출전한 혼계영에서도 금메달을 보태며 총 4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류기연(3학년) 선수가 접영 50m와 100m에서 2개의 은메달을, 김슬비 선수가 평영 1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채동화(3학년) 선수는 개인혼영 200m와 400m에서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최민지 선수는 혼계영을 포함해 3관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고, 1학년인 김슬비 선수는 고교 입학 후 첫 대회에서 금 1개와 은 1개를 획득해 오는 10월 경남 진주에서 개최되는 제91회 전국체전에서도 다수의 메달까지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이번 시합에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11월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선발이 유력한 김혜진(1학년)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돼 태능선수촌에서 훈련중이며 최민지, 류기연, 김슬비 선수가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된 상태로, 온양여고 수영부는 이미 국가대표급 팀으로 성장했다.
이선해 지도교사는 “지난 1997년부터 2009년까지 13년 연속 전국체전 메달획득이라는 기록을 이어가며 온양여고 수영부는 나날이 성장해가고 있다”며 “학생들의 수준이 향상될수록 목표도 높아가고 더 큰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훈련도 어려워지지만 학생들이 잘 따라주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학생들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좋지만 학업과 인성교육에도 충실해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와 국위선양에 이바지 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