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경찰서(서장 이병환)는 지난달 29일(목) 오전 9시 천안서북서 소회의실에서 시민 신모씨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전달했다.
신씨는 지난달 21일 밤 10시5분경 강도상해 피의자를 쫓아 현장에서 검거한 용감한 시민이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사건당시 서북구 백석동 소재 목욕탕 뒤편 주차장에서 이모씨(여·25)가 강도상해(비골골절, 59만원 물품피해)를 입는 것을 목격하고 도주하던 범인 원모씨(30·중국인)를 350m 가량 추격해 맨몸으로 검거했다고.
신씨는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비명을 듣고 순간적으로 뭔가 해야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당연한 일을 한 것 뿐인데 너무 큰 칭찬을 해 주시니 부끄럽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