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도서관의 운영지역이 읍·면 지역 34곳, 동 지역 71곳 등 총 105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백석동·신방동·청수동 등 신흥 아파트 단지에도 이동도서관이 찾아나선다.
시는 5일(월)부터 이동도서관 운영을 이들 지역의 16곳의 아파트 단지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신규 주거지역 주민들의 이동도서관 운영 요청 반영과 균등한 도서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하는 것.
이로써 그동안 89곳에서 운영되던 이동도서관은 읍·면 지역 34곳, 동 지역 71곳 등 총 105곳으로 늘어나며, 운영 일자도 화~금요일에서 월~금요일로 확대된다.
또, 이동도서관 운영 방식을 현재 성거도서관에서 통합 운영하던 방식에서 권역별로 4개 도서관이 분산 관리하도록 해 ▷성거도서관이 서북부지역 26곳 ▷쌍용도서관은 쌍용·신방지역 26곳 ▷두정도서관은 두정·성정·백석 지역 25곳 ▷아우내도서관은 목천·청수·용곡지역 25곳을 담당한다.
특히, 이동도서관 이용객이 버스를 놓쳐 책을 반납하지 못할 경우 가까운 도서관에 반납할 수 있게 돼 책의 대여나 반납이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확대 조치로 현재 이동도서관 1일 이용객 300여 명, 도서 대출 900여 권 수준에서 전체적으로 25% 정도 늘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이동도서관은 전용버스 4대(35인승)에 각 3000권의 도서를 비치하고 운영되며 1일 3권까지 빌릴 수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