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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봉중학교에 충남 최초의 친환경 감람석 운동장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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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최초의 친환경 운동장이 아산 음봉중학교에 생긴다.
지난 16일 아산교육청(교육장 안성준)은 ‘2010 다양한 학교운동장 조성 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된 음봉중학교에 인조잔디 운동장 대신 충남 최초로 ‘친환경 감람석 운동장’이 조성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조잔디의 경우 인조잔디 충진재(고무분말)의 안전적합성과 인조잔디 수명이 끝난 후에 인조잔디 폐기물 처리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 등이 제기되고 있지만 친환경 감람석 운동장은 수명이 반영구적이며 폐기물 처리에 따른 환경오염이 없고 충진재(고무분말)를 사용하지 않아 학생건강에 대한 우려가 없는 친환경 운동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까지 아산교육청에서 인조잔디 운동장을 구축한 학교는 온양천도초, 둔포초, 아산중, 온양초, 선장초, 아산고 등 총 6개교며 이번 사업은 2010년 1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며 총예산 5억원(도교육청 1억7900만원·교과부 1억7100만원·도비 7500만원·아산시 7500만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완공이 되면 학생들 뿐 아니라 주민들의 여가선용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교육청 김근수씨는 “기존의 인조잔디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인조잔디는 수명이 다되면 최대 7~8년 후면 재정비를 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 예산의 효율성이나 폐기물의 환경오염문제가 지적돼 왔다”며 “이번 감람석 운동장은 반영구적인 수명으로 교과부에서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재설치 비용의 예산적인 문제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안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