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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는 노후공원시설 현대화사업, 대규모 꽃장식 사업 등 70억 규모의 공원화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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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는 2009년도에 이어 올애에도 약 70억의 사업비를 투입 근린생활권공원화, 녹색도시조성, 수변공원화, 꽃길조성 등 4개분야 22개 공원녹지조성사업을 추진 품격 높은 녹색첨단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수준 높은 주거문화 향상을 위한 근린생활권공원화사업으로는 2009년에 산림청 공모사업인 ‘도시숲모델(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권곡문화공원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를 올해에 완성, 2011년부터 2012년까지 공모사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또 도심권 녹지축 확충을 위해 문화로변에 약 1만㎡의 완충녹지조성, 온양중심권 시가지 내 가로녹지 1.9㎞조성, 학교 등 공공기관 담장허물기 4개소, 아파트 등 공동주택 주변 옹벽녹화 8개소, 이순신종합운동장 및 시청사 주변에 대한 공원녹지를 확충한다.
아울러 역동적이고 첨단도시에 걸맞는 명품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약 6만2000본의 나무를 시민들이 참여해 식재하는 읍면동 나무심기 및 시민 나무나눠주기 운동 전개, 아산~천안간 국도21호선 은행나무 가로수 1200본 식재, 각종 도로공사로 발생한 교차로 및 교통섬 녹화 9개소, 애향 및 마을단위공원화 5개소, 국화(國花)를 통한 애국심 고취를 위해 주요 도로변 가로공원 및 화단 내 무궁화동산 및 꽃길 8개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타 지역보다 저수지가 많은 아산시는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시민들의 휴게공간 및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자 신정호, 영인저수지, 월랑저수지에 수변공원화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정호는 현재까지 순환산책로, 야외 수영장 등 생활체육시설, 연꽃단지조성 등 전체사업 대비 약 6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상류지역에는 2009년부터 환경부로부터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아 자연생태공원을 2011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며, 그외 지역에 대해서는 재정 여건을 감안해 연차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영인저수지는 영인산자연휴양림과 아산온천을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개발 육성하고자 올해 약1.4㎞의 순환 산책로를 조성, 편의시설, 수목을 식재해 수변공원으로 개발하며 월랑저수지는 아산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올해도 약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만5564㎡ 면적에 산책로, 편익시설, 데크, 수목을 식재해 수변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노후된 공원 현대화 사업, 대규모 꽃장식도 추진
이와 함께 조성된 지 오래돼 시설이 노후되고 기능이 단순한 어린이공원을 어린이 및 시민들이 다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생활공간으로 변화시키는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연차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어린이공원 현대화사업은 1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제1호 어린이공원(양우아파트옆)을 비롯한 11개소에 대해 4월 중순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어린이들이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는 조합(놀이대, 그네, 시소)과 주민 체력증진을 위한 운동시설 설치 및 위생안전과 바닥충격완화를 위해 모래포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수도권 전철 개통으로 급증한 국내외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주요 시가지 및 도로변에 225㎞의 꽃길조성 ▶아파트 주변 덩굴장미 9000본 식재 ▶도고 및 아산온천지구 내 유채 등 대단위 꽃단지조성 ▶제49회 성웅이순신축제 및 10월경에 개최 예정인 ‘2010 한국관광총회’를 대비한 꽃탑 등 계절별로 소요되는 꽃묘 22종 138만본을 시직영화훼포에서 생산, 보급해 각종 꽃장식도 설치할 계획이다.
안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