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주년을 맞는 ‘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 기념식이 지난 20일(토) 오전 10시 입장면 양대리에 있는 기념비 앞에서 열렸다.
제91주년을 맞는 ‘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기념식이 지난 20일(토) 오전 10시 입장면 양대리에 있는 기념비 앞에서 열렸다.
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 기념사업회(회장 민태일)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유족 및 지역주민,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 기념 글짓기 대회에서 입상한 ▷입장초 6년 한은서양 ▷양대초 6년 이민지 양 ▷입장중 3년 허광영 양 등에 대한 시상과 함께 기념사업회 활동유공자에게 감사패도 전달했다.
‘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20일 당시 광명학교 교사 임영신과 민옥금, 한도숙, 황현숙 3명의 학생이 주동이 되고 주민 600여 명이 참여해 벌인 만세 운동으로 이 운동이 기점이 돼, 3월28일 입장면 소재 직산금광회사 광부들의 만세운동으로 발전했으며, 당일 3명이 순국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1989년 입장 기미독립만세운동 기념유적비 추진위원회를 구성, 1990년 4월27일 기념비를 제막하고 매년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3월20일에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