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3월~12월까지 ‘찾아가는 노인 성(性)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성(性) 교육이 시작됐다.
시는 노인의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통한 노년기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해 3월~12월까지 ‘찾아가는 노인 성(性)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경로당 순회 노인 성교육을 추진해 호응을 얻었던 성과를 바탕으로 내용과 운영이 더욱 내실있게 추진된다.
전문강사 9명이 지역 경로당 140곳을 찾아 2500여 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과 연계 운영된다.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는 노인 성교육은 자연스런 사랑방 분위기로 성교육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적극적인 교육참여를 유도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돕는다.
교육내용은 노인의 신체적·심리적·사회적 건강한 성문화 만들기와 전립선비대증, 요실금 등 노인 성질환의 치료법, 불법 약물사용 사례 등을 소개한다.
천안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142개 경로당 순회하며, 2181명에 대한 노인 성교육을 실시해 호평을 얻었으며, 더욱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전문강사를 양성을 위한 강사모집과 자체 교육을 한 바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