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풍세면 가송리 양계장 화재현장.
지난주 목, 금요일 지역에서는 잇따른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을 불안케 했다.
11일(목) 저녁 9시18분경 천안시 풍세면 가송리 A씨(48)의 양계농장에서는 전기 단락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소방차 11대 등 소방장비 19대가 출동해 2시간 만에 불길이 잡혔다.
불은 양계장 3동 1700㎡와 산란닭 2만3000마리, 계란자동화 선별기 등을 태워 3억8800만여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선이 끊어지면서 불티가 전선피복으로 옮겨 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신고자 B씨(28)와 최초 목격자 C씨(54)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12일 새벽 3시55분경에는 신방동의 한 2층 호프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2층 전체를 태우고 89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서는 14개의 소방장비와 33명의 대원 등을 투입해 1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경찰과 함께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이진희 기자>
지난 12일 신방동 2층 호프 화재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