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내 천안학(天安學)의 개설 및 수강생이 늘어가고 있다. 천안시와 대학관계자에 따르면 올 1학기 천안학을 수강하는 지역대학의 학생은 총 2000여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천안지역 8개 대학에서 개강과 함께 ‘천안학(天安學)’ 강의가 시작된다.
이는 지난해 6개 대학에서 2개 대학이 늘어난 것으로 기존에 운영해 왔던 나사렛대학교, 남서울대학교, 단국대학교, 상명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호서대학교 이외 백석대학교, 선문대학교가 추가됐다.
이들 8개 대학은 천안학을 1~2학점을 인정하는 정규 교양과목으로 채택해 학생들로부터 수강신청을 받아 강좌를 개설한 것으로, 이 같은 참여 열기는 지난해 처음 도입한 천안학을 지역 6개 대학에서 채택해 1671명이 참여하는 등 호응도가 높아 참여 대학이 확대된 것으로 해석된다.
천안시와 대학관계자에 따르면 올 1학기 천안학을 수강하는 지역대학의 학생은 총 2000여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매주 1회 2시간씩 16주 운영하는 ‘천안학’은 역사학자, 향토학자, 교수, 지역 주요 인사 등으로 강사진을 구성 천안의 역사, 인문, 지리, 교육, 문화, 관광, 환경 산업 등을 소개하는 특강 방식으로 진행되며, 특강과 함께 현장답사, 발표 및 토론 등 대학별로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외부강의는 ▷지역학으로서 천안학 ▷천안의 산업구조와 지역경제 ▷독립정신과 천안 ▷동아시아 속의 천안 등의 강의가 준비된다.
천안시는 이번 학기의 ‘천안학’ 강좌는 지난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흥미롭게 천안의 매력을 알 수 있도록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지역대학의 천안학 이수 학생은 나사렛대학교 430명, 남서울대학교 200명 단국대학교 200명, 상명대학교 430명, 한국기술대학교 130명, 호서대학교 281명 등이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