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한빛좌식배드민턴대회가 오는 20일부터 9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사단법인 한빛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빛회와 천안시장애인생활체육연합회가 주관하는 ‘2010한빛좌식배드민턴대회’가 오는 20일(토) 오후 5시,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30여 팀이 참가한 가운데 9개월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한빛좌식배드민턴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역동적이며, 쉽게 즐길 수 있는 장애인스포츠다. 

2003년 ‘장애인과 함께하는 좌식배드민턴대회’로 출발해 2005년, 한빛좌식배드민턴대회’로 대회명칭이 변경된 이 대회는 올해로 8년째 전통을 잇고 있다.
대회는 올해부터 한빛리그와 어울림리그로 나누어 진행된다. 한빛리그는 오픈리그로써 장애인팀과 비장애인팀이 함께하는 리그이고, 어울림리그는 반드시 장애인 당사자가 참가해야 하는 리그. 

한빛회 김학일 간사는 이같은 운영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상호 돈독한 유대관계를 통한 좌식배드민턴의 활성화와 동시에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를 유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주최측은 수상부문에 화목상을 두어, 성적을 위한 경쟁보다는 화합을 위한 어울림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