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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폐교가 미술관으로 거듭

신정분교 활용한 미술관건립 협약식 개최

등록일 2010년03월0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가 ㈔한국미술협회·㈔목우회·㈜공공미술사업단네트워크 등과 4자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선장초등학교 신정분교가 미술관으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2003년 폐교됐던 선장초 신정분교가 미술관으로 되살아날 전망이다.

아산시는 지난 3일 시청 상황실에서 ㈔한국미술협회(이사장 차대영)·㈔목우회(이사장 이기전)·㈜공공미술사업단네트워크(대표 김정식)와 지역 문화·예술·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미술관 건립 및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해 ㈔한국미술협회·㈔목우회·㈜공공미술사업단네트워크의 각 대표자는 공동으로 아산시에 ‘신정분교를 활용한 미술관 건립 사업’을 제안했고, 아산시도 적극 유치의사를 밝혀 이번 협약식을 갖게 됐다.

이번 협약은 4자(관·산·협·연)간 아산시 문화예술 활성화 및 폐교를 활용한 미술관 건립과 지원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협약내용에 따르면 ▶아산시(‘관’)는 교육청 재산인 신정분교를 매입해 ㈜공공미술사업단네트워크(‘산’)에 매각하고 미술관 건립과 관련된 행정적인 방안을 지원하게 된다.

▶㈜공공미술사업단네트워크는 신정분교에 미술관을 신축하고 예술가들의 레지던스(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주거시설)가 가능한 창작스튜디오를 조성, 시민 미술아카데미 운영, 미술품 경매갤러리, 농촌살리기 안테나숍, 찾아기는 미술관사업과 공공미술프로젝트 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한국미술협회(‘협’)는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미술사업을 발굴하고 ▶㈔목우회 미술연구소(‘연’)는 미술품전시에 긴밀히 협조하는 한편, 공공미술프로젝트와 창의적 미술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아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자체가 자력으로 추진하는 문화·예술사업은 완성도가 부족하고 사업성과가 불확실한 가운데, 전문 단체들이 민간개발방식으로 참여할 경우 지자체의 위험도 피할 수 있고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 대상지인 신정분교는 부지면적 11058㎡, 건물면적 1139㎡로, 장항선 폐철도부근을 중심으로 진행중인 문화예술창작벨트 예산 28억을 포함해 총 50억원(시비 억원, 민자 억원) 의 사업비를 투자하게 되며, 오는 5월에 신정분교를 취득 및 매각하고 7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아산시 관광체육과 성지은씨는 “이번 협약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 중인 ‘근대산업유산활용 예술창작벨트 조성사업’에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안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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