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도서관들은 오는 11일 까지 3~6월 도서관 문화강좌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속적으로 독서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는 천안시가 ‘책 읽는 도시 천안’ 만들기에 본격 나섰다.
지난 24일(수) 천안시 중앙도서관(관장 최종재)은 독서를 통한 도시의 지식경쟁력과 문화도시 역량 제고를 위해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범시민 독서진흥 운동’을 연중 펼친다고 밝혔다.
중앙·쌍용·성거·아우내·도솔·두정 등 6개 도서관과 10개 작은 도서관별로 운영되는 범시민 독서운동은 도서관을 통해 지식 정보를 얻고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문강사의 진행으로 인문 고전 책 읽기를 통해 교양을 쌓을 수 있도록 한 ‘희망의 인문학’을 3개월씩 2차례 운영하고, 작가와 만남을 통해 독서 동기 부여와 독서분위기 확산하는 ‘작가와 만나는 책의 세계’를 2회, 지역의 독서문화 진흥방안 모색을 위해 분기별로 자체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아동·주부·노인 등이 참여하는 계층별 독서 동아리 운영을 통해 독서운동 기반을 넓히고, 공무원 독서력 강화를 위해 독서모임, 명예사서제 운영, 독서방송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특히, 4월도서관 주간에는 문학과 음악이 만나는 ‘낭독 북 콘서트’를 마련하고, 독서퀴즈, 권장도서 목록 배부, 다독자 표창 등을 통해 시민 참여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도서관별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독서문화 프로그램, 도서관 견학, 어린이 명예사서 등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습관 및 생활화를 돕고, 일반 및 가족대상으로 주말 독서문화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책 읽는 사회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 아울러 10개 작은도서관은 아동 대상 동화구연, 북아트, 글쓰기 지도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펼쳐 독서생활을 지원하게 된다.
천안시는 이러한 독서진흥 프로그램의 내실있는 운영으로 범시민적 독서 운동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3~6월 도서관 문화강좌 수강생 모집
한편, 천안시 중앙도서관(관장 최종재)은 3~6월 도서관 문화강좌를 개설하고 2일~1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중이다.
쌍용·성거·아우내·도솔·두정 등 5개 시립도서관별로 운영되는 상반기 문화강좌는 총 10개 과정 200명이 참여한다.
▶쌍용도서관은 ▷책과 함께 만나는 사람살이(3월18일~6월3일, 20명) ▷서예(3월16일~6월1일, 20명)을 운영하고
▶성거도서관에서는 ▷우리 엄마에게 딱 맞는 엄마표 독서지도(3월23일~5월25일, 15명) ▷부모자녀 대화법(3월25일~5월27일, 15명) 강좌가 열린다.
▶아우내도서관은 ▷우리 아이 유능한 독자로 키우는 책 놀이(3월19일~5월7일, 15명) ▷전통문화속 생활매듭(3월17일~5월12일, 15명) 강좌가 마련되고
▶도솔도서관은 ▷교과서 속의 독서 여행(3월16일~6월1일, 20명) ▷책으로 만나는 그림 감상법(3월17일~6월9일, 20명) 등을 운영한다.
지난해 문을 연 ▶두정도서관은 ▷독서로 만나는 마음 치유(3월17일~6월1일, 20명) ▷알록달록 팝업북 만들기(3월17일~6월9일, 20명) ▷흥미진진 미디어 독서논술(3월18일~6월3일, 20명)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이들 도서관 문화강좌는 전문 강사에 의해 주 1회 2시간씩 운영되며 수강료는 교재비와 재료비를 제외하고 무료다.
수강신청은 1인 1강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쌍용·두정·도솔도서관이 인터넷 접수로, 성거·아우내도서관이 방문 및 전화로 선착순 모집한다.
문의: 쌍용도서관(☎521-2811), 성거도서관(☎521-2817), 아우내도서관(☎521-2880), 도솔도서관(☎521-2911), 두정도서관(☎521-2805)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