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천안시 보훈회관이 준공식을 가졌다.
천안지역 4500여 보훈가족의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시는 지난 22일(월) 오후 2시 동남구 구성동에서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보훈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 보훈회관 준공식이 열렸다.
2008년 12월 착공한 천안시 보훈회관은 총 사업비 15억7000만원(국·도비 9억원 포함)을 들여 1년여 만에 준공한 것으로, 동남구 구성동 293-50번지 1205㎡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보훈단체가 입주하게 될 사무실과 회의실 및 체력단련실, 소매점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앞으로 보훈회관이 보훈단체의 건전한 발전을 뒷받침하고, 시민들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과 국가유공자 및 가족의 자긍심을 높이는 상징 공간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무용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보훈회관 건립을 계기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마음에 새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에는 광복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상이군경회, 6·25참전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 무공수훈자회, 특수임무수행자회 등의 단체에 45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