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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지자 밀물같은 대한독립만세’

애국충절의 천안, 3·1절 정신계승 행사 다채

등록일 2010년03월0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1일 제 91주년 3·1운동 정신계승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열렸다.

올해로 91돌을 맞는 3·1절을 맞아 애국충절의 고장 천안에서 선열의 위업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지난 28일, 유관순 열사의 고향인 병천면 유관순 열사 사적지와 아우내장터 일원에서는 ‘아우내 봉화 축제’가 열려 91년 전 뜨거웠던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했다.
또, 3월1일에는 동남구청 광장에서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 천안시민의 종 타종 행사가 치러졌다. 또 천안시청 봉서홀에서는 백범 서거 60주기를 맞아 지난해 판소리로 제작돼 처음으로 공개되는 창작판소리 김 구 공연도 열렸다.
천안시는 고속도로 나들목 주변을 비롯한 6000여 곳의 간선도로변에 태극기를 달고 관리실태를 확인하는 한편, 아파트 단지, 상가, 개인주택 등 모든 지역에 태극기가 달기 운동을 펼쳤다. 특히, 독립기념관이 위치한 목천읍 주변 5㎞ 구간에 100여 개의 배너형 태극기를 특색있게 달고, 3·1절 기념행사와 봉화제가 열리는 천안시 사적관리소 주변 병천면 일대 5.5㎞ 구간도 집중적으로 태극기를 달아 애국충절의 도시 이미지를 알렸다.

독립기념관, ‘체험형 3·1운동 재현행사’ 개최

3·1정신의 심장인 독립기념관(관장 김주현)은 제91주년 3·1절을 맞아 경내 겨레의 큰 마당에서 정오부터 행정안전부와 국가보훈처가 후원하는 ‘3·1운동 정신계승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가졌다.
여기에는 인터넷참가 신청자(명예독립운동가 1919명)와 시민단체, 일반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5회째인 독립기념관의 만세운동 재현행사는 ‘세계를 깨운 3·1운동! 위대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배우(극단 우금치)와 학생(목천고)들이 당시 고통스러운 일제강점기의 시대상황을 장엄하게 연출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현장감을 직접 느끼고 체험하며 함께 재현하는 문화행사로 펼쳐졌다.
독립기념관은 이날 정문에서 입장객을 대상으로 일제강점기 고난을 체험해보는 일경검문과 독립운동가역의 인물들(유관순 등 6기의 캐릭터)로부터 독립만세 연통받기 등의 체험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한편, 만세운동 재현행사에 앞서 이웃사랑국민운동본부 주관으로 오전 11시부터 4㎞ 구간의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을 돌아오는 만세행진 걷기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독립기념관은 이날 오전까지 주차료를 면제하고, 수기용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왔다.
<이진희 기자>

천안시는 대대적인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쳐 3·1절 분위기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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