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28일 정월대보름(음력 1월15일)을 맞아 2월27~28일 이틀동안 외암민속마을, 온양6동, 내이랑마을, 온양문화원 등 각 읍·면·동 마을과 단체에서는 지역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각종 정월대보름 행사가 풍성하게 열렸다.
외암민속마을 보존회는 지난 2월27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외암민속마을 일원에서 ‘2010 장승제 및 대보름’ 행사를 개최하고 장승제, 다리제, 느티나무제, 윷놀이, 연날리기, 팽이치기, 쥐불놀이, 오곡밥 나눠먹기, 부럼나눠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온양 6동 설화 달맞이축제 준비위원회도 같은 날 오후 1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좌부동 좌부교 일원에서 ‘제7회 설화 달맞이’ 축제를 열고 풍기2통 마을회관 뒤 당집에서 당제와 함께 길놀이, 주민노래자랑,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짚풀공예품 전시 및 체험, 계란꾸러미 만들기, 떡메치기, 국궁쏘기, 연날리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오곡밥 시식회, 축하 불꽃놀이 등을 가졌다.
내이랑 마을도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신봉2리 마을회관 앞에서 ‘제11회 내이랑 마을 정월대보름’ 축제를 개최, 1부와 2부로 나눠 1부는 지신밟기, 연날리기, 제기차기, 널뛰기, 윷놀이 등과 2부는 쥐불놀이, 줄다리기,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등을 진행했다.
온양문화원(원장 김시겸)은 오는 2월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신정호국민관광단지에서 ‘정월대보름 민속경연대회’를 열고 비나리공연, 윷놀이(단체), 제기차기(개인), 연날리기(개인)와 자유마당으로 엿치기, 딱지치기, 투호던지기, 행운권 추첨 등을 진행하고 우승팀(자)에게 상금(품)도 지급했다.
이외에도 각 읍·면·동에서는 마을별 단체별로 대보름을 맞은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안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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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달맞이 행사 전에 펼쳐지는 한마당 잔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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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운수대통하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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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는 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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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전 맛좀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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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엔 불꽃이, 땅에는 달짚불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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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름으로 보름달을 볼 수 없는 대신 불꽃놀이가 하늘을 장식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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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랏차차! 떡메치기 시범을 보이는 온양6동 부녀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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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날에는 연날리기가 제맛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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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태운 불길이 하늘에 닿을 기세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