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정진철)은 예정지역 이장단과의 설명회를 갖고 올해부터 예정지역의 농지를 원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임대한다고 2월24일 밝혔다.

올해 예정지역의 영농가능 면적은 약 397만㎡로 당초 계획면적 180만㎡보다 217만㎡이 늘었다. 1인당 임대면적은 3300㎡(5마지기)로 1200세대에 공급할 계획이며 현 거주자, 주변지역에서 농업손실 보상을 받은자, 인근 지역으로 이주한자 등에게 배분할 예정이다.

농지임대 및 관리는 건설청과 LH 세종시 사업본부와 공동으로 맡게되며, 건설청에서 배분기준을 마련하고 신청서 접수, 심사 및 대상자 확정, 이의 신청자 재심사, 면적 배분 등은 건설청과 LH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영농을 희망하는 원주민은 3월6일까지 건설청 민원실에 영농 희망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건설청은 3월20일까지 농지배분을 거쳐 LH와 개인별 계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