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8일(목) ‘2010년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교육경비 27억원의 지원예산을 확정했다.
천안시가 올해 초·중·고등학교의 교육환경개선 사업에 51억 원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18일(목)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2010년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시 지역 명문고 육성 및 해외 인턴십 운영 등 24억을 제외한 교육경비 27억원의 지원예산을 확정했다.
이날 지원이 확정된 사업은 학교나 교육청을 통해 추진하는 교육환경개선에 소요되는 교육경비로 사업별 신청을 받아 심의가 이뤄졌다.
교육경비의 지원대상은 교육청을 비롯해 초등학교 35개교, 중학교 14개교, 고등학교 8개교, 대안학교 1개교 등 59개교에 62건에 달하며, 지원신청 사업 중 교육청 지원으로 중복되거나 유사사업 추진 등 18개 사업 16억7000여 만원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
5000만원 이상 지원사업은 농촌지역 방과 후 학교 운영, 유치원 교육환경 개선, 다목적 강당 신축 등 4건에 8억9000여 만원이며, 5000만원 미만 지원사업은 Wee센터 프로그램 운영 등 58건에 18억1000여 만원 등이다.
이번에 확정한 교육경비 지원 대상 사업은 ▷다목적 강당 및 급식시설 신·증축 ▷학교녹지공간 조성 ▷교육정보화 기반시설 확충 등 교육환경개선뿐만 아니라 ▷도서구입 ▷음악실 현대화 ▷교육정보화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지역 교육환경 개선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는 이날 확정한 교육경비를 지원 대상사업에 대해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교육청을 통해 지원하고, 특수학교 및 고등학교는 직접 지원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돕고 성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천안시가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 등을 위해 지원하는 교육관련 예산은 총 221억 원으로, 교육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 개선, 지역 인재 육성,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 사업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