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소방서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홍보에 나섰다. 사진은 풍서천에 설치된 인명구조함.
천안소방서(서장 김재섭)는 최근 기온급강하와 온난화가 반복되면서 공사현장의 축대·절개지 붕괴, 저수지 얼음의 약화 등 해빙기 인명사고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홍보 및 순찰활동을 강화한다고 지난 17일(수) 밝혔다.
현재 관내 저수지 및 하천에 수난사고 시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 설치된 인명구조함은 풍서천 등 13개소 17개로 구명함 안에는 구명환, 구명조끼, 로프가 적재돼 있어 유사시 인명구조를 펼칠 수 있다.
또한 구명함이 설치되지 않은 하천 등 위험지역에도 39개소 65개의 위험경고판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통해 구명함 20개, 안전표지판 6개를 보완·정비 예정이다.
송원규 대응구조과장은 “특히 이 시기에는 저수지·하천 등의 얼음이 약해져 있고, 가장자리가 두껍게 얼었어도 가운데 부분은 3분의 1두께도 안 될 수 있으니 빙상놀이나 저수지 건너기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