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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소방호스 금속 도난 ‘주의’

지난 12일 신부동서 절도사건 발생

등록일 2010년02월2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소방호스의 금속연결구가 절도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설을 앞 둔 지난 12일, 신부동 모 아파트에서는 연결송수관 설비 방수기구함에 적재돼 있던 350여본의 소방용 호스 연결금속구가 절도된 사례가 발생했다.
천안소방서 소방검사팀은 이 아파트 소방시설 시정보완명령 현지확인차 방문했다가 소방호스연결 금속구는 절단되고 호스만 적재돼 있던 현장을 발견했다.
연결송수관설비는 건축물 내의 화재시 소화활동을 원활히 하도록 도와주는 설비로 3개층 마다 방수기구함이 설치돼 있어 고층건물에서의 살수를 용이하게 한다. 그러나 이 부위가 잘라진 호스는 무용지물로 화재발생 시 초기진화에 어려움이 따른다.
천안소방서는 경찰에 이 사건을 의뢰하는 한 편, 해당아파트의 소방호스를 다시 구입해 비치해 놓았다.
구동철 방호예방과장은 “아파트마다 옥내소화전함이나 방수기구함에 있는 소방호스 이상여부 자체점검과 방호관리자 및 경비원 등의 자체순찰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 과장은 특히 “오래된 아파트는 노즐을 동관으로 설치해 놓은 곳이 많아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큰 가방을 들고 여러 라인을 드나들거나 절단도구를 몸에 숨긴 수상한 사람 등은 주의를 기울여 감시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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