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오성중(학교장 김복희)은 지난 10일(수) 제5회 졸업식을 가졌다.
오성중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자원 절약 경제교육의 일환으로 졸업생 대상으로 지난 12월7일~12월17일까지 하복을, 2월8일~9일까지 동복을 접수하는 ‘교복물려주기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1학년 때 교복은 보통 2·3학년이 되면 작아져서 입기 곤란한 경우가 많다. 또 교복을 다시 구입하는 것은 경제적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자원낭비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오성중 김미진 교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의 아름다운 전통을 세우기는 것에 공감한 졸업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접수된 교복은 재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교복을 기증한 졸업생들에게는 도서상품권을 구입해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고.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