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이웃사랑 온도가 200℃를 넘어 역대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천안지역의 이웃사랑의 온도가 역대 최고인 200℃를 넘어 역대최고치를 기록했다.
천안시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2010년 1월까지 벌인 ‘희망2010 이웃돕기 성금모금’ 결과 총 10억395만5000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천안시의 자체계획 5억원을 2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지난해 모금액인 8억2815만원보다 1억7579만원(21.1%)이 늘어난 규모다.
기부 건수는 총 3755건으로 소액 기부자가 많았던 지난해 4531건보다는 줄었고,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178건에 6억1300만원(61%)으로 다소 늘었다.
이는 전국적인 목표대비 목표현황이 98.3%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천안지역의 성금모금 열기가 높았던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단체별로는 ▷기업체가 329건, 2억800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기관·단체가 877건, 2억1415만원 ▷금융기관이 35건, 2억6242만원 ▷자영업자가 391건, 6729만원 ▷공공기관이 506건, 1177만원이며 ▷노인단체 139건 2623만원 ▷의료기관 35건, 1050만원 ▷종교단체 31건, 1964건 ▷교육단체 26건, 964만원 ▷일반시민은 1386건에 1억22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