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관내 일선 기관들은 ‘안전한 연휴보내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천안소방서(서장 김재섭)는 지난 4일(목) 오후2시, 소방공무원 및 시장 번영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앙·천일시장 일대에서 ‘안전한 설 연휴 보내기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홍보물품 나눠주기를 통한 불조심 알리기, 소방차량 길 터주기 등이 펼쳐졌다. 캠페인 후에는 중앙시장 번영회 사무실에서 시장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화기단속 철저, 쓰레기 등 화재위험물 방치행위 단속 등 재래시장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주길 당부했다.
천안소방서는 최근 대구 농수산물시장, 경북 경산시장 화재 등 설 명절을 앞두고 시장화재가 빈발하고 있어 관내 시장에서의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유관기관 합동 불조심 캠페인 및 소방통로확보훈련 전개 ▷취약지역 철시 확인 및 주기적 기동순찰 강화 ▷소방통로 확보대상 일제정비 ▷현지 불시출동훈련 ▷시장 자율소방대 운영 ▷화기취급단속 등 기초안전질서 확립 및 화재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구동철 방호예방과장은 “재래시장은 유동인구가 많고 점포가 밀집되어 있어 화재발생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화재가 발생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유사시 소방통로는 생명통로 임을 명심하고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 참여해 달라. 시민모두가 각종 안전점검 및 불조심 예방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설 전·후 범죄예방 위한 금융기관 간담회
지난 4일(목) 오후3시, 천안서북경찰서 대회의실에서는 서장 및 각 과장, 지구대장·파출소장 등 경찰 20명과 관내 금융기관 대표자 90명 등 총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 전·후 서민생활침해 범죄예방을 위한 금융기관 대표자와의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설을 전·후해 금융기관 대상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실시됐는데,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일어난 최근 범죄사례를 소개하고 자위방범체제 강화방안 및 상황별 대처요령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병환 서북경찰서장은 “경찰은 설 전·후 특별방범활동 기간 중 가용경력을 총 동원해 금융기관 상대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금융기관도 CCTV 증설 및 경비인력 증가 배치 등 자위방범체제를 강화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