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도시가스 3000만원 전달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420-12번지에 소재한 중부도시가스㈜(대표이사 유태표)는 지난 14일 아산시청을 방문 강희복 아산시장에게 이웃돕기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중부도시가스는 생활이 어려운 우리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충남공동모금회에 지난해에도 기탁한 바 있다.
“더 어려운 이웃 도와주세요”
자신도 어렵지다 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전달한 이들이 있어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온양1동에 사는 중국교포 강중근(46)씨는 지난 11일 아산시청 사회복지과를 방문해 2년여 동안 파지를 팔아 푼푼이 모아온 70만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또 생활형편이 어려운 영인면 성내리에 거주하는 황규팔(80)씨도 자신이 어려울 때 이웃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추운 날씨에 어렵게 지내는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5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강중근씨와 황규팔씨는 자신들이 어려운 처지임에도 불구하고 평소에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이웃들과 따뜻한 온정을 함께 나누고 싶었으며 시민 모두가 어려운 이웃에 대한 좀더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사회가 됐으면 하는 것이 새해 소망이라고 밝혔다.
아산의용소방대, 암투병 직원에게 성금 전달
아산시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남상무)에서는 지난 11일 말기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에 있는 소방장 양종호(41)씨를 찾아가 300여 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아산소방서 모종119안전센터에 근무 중 지난해 3월 직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은 후 요양 중이었던 양 소방장은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돼 10월에는 서울에 있는 종합병원에서 간 절제, 담낭제거, 직장 절제 등 대수술을 받고 지금은 암과 투병 중이다.
양 소방장은 전직 아산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이었던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1996년에 임용돼 13년간 화재진압, 구조, 구급, 일반 행정업무 등을 해오면서 선후배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타의 모범이 되는 소방관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날 문병에 참여한 남상무 아산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용기를 잃지 말고 반드시 완쾌해 지금까지 습득한 소방기술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자”고 위로했다.
삼성전자 ‘꿈나무 사랑의 교복’ 전달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한 삼성전자 온양사업장(센터장 최시돈 전무)은 새 학기를 맞아 진학하는 중, 고 신입생 25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삼성전자 온양사업장에 초청 ‘꿈나무 사랑의 교복’ 전달식을 가졌다.
배방읍장(읍장 이제용)은 “2004년부터 매년 교복을 지원하던 삼성전자는 올해에는 동복과 함께 하복도 지원(동·하복 교복 900만원 상당)해 교복구입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에게 어려움을 덜어 줬고, 무엇보다도 새 학교, 새 학기를 맞는 신입생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안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