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과 한파가 이어지는 천안에서 야생동물 먹이주기와 불법 밀렵도구 수거행사가 열렸다.
천안시자연보호협의회(회장 강석철)는 지난 15일(금) 오전 10시 성환읍 학정리 육군 제5291부대 내 야산과 태조산에서 한국조류보호협회,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군부대 장병,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생동물 보호활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겨울철 야생동물의 먹이 구하기 활동이 원활하지 않고, 이를 틈탄 불법 밀렵으로부터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야생동물 먹이용 사료 2톤을 야생동물 서식이 예상되는 곳에 뿌려줬다.
또, 주변 산림에 불법으로 설치된 올무, 덫, 뱀 그물 등의 수거활동도 벌였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