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스의 후예들.
지난 13일(수), 은석초등학교(교장 서대원)는 2009학년도 공부사랑동아리 공모제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의 주역은 수학동아리 ‘가우스의 후예들’이다. 가우스의 후예들은 지난해 4월15일 결성돼 현재 1기 6명의 학생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4학년에서 6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동아리 학생들은 평소 수학교과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로 다양한 수학탐구활동을 통해 수학적사고력을 키우는 데 힘쓰고 있다.
동아리 회장 이주환(6년)학생을 비롯한 5명의 회원들은 우리나라 최초로 수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이들은 매주 1회의 정기모임과 2~3회의 자율모임을 통해 탐구주제를 정하고 연구한다. 또한 교과서에서 뽑아낸 수학용어를 정리해 초등학생 수학사전을 만들고 있으며,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꼬마 선생님 활동을 통해 자율적으로 학습한 내용을 친구들과 동생들에게도 전파하고 있다고.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