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 새해를 맞아 관내 각 기관·단체들은 시무식을 갖고 업무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천안서북서 2010년 시무식, 천안 안전 다짐
천안서북경찰서는 지난 4일(월) 오전 10시, 천안서북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직원 1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10년 시무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서 천안서북서 전 직원은 그간 경찰의 활약상과 새해소망 메시지를 담은 경찰청 영상물을 지켜보며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 존경을 받는 경찰관이 될 것을 다짐했다.
또한, 2009년 한 해 동안 천안서북경찰의 위상을 높인 업무 유공자 수사과 경위 정효기(경찰청장 표창) 등 13명(충남지방청장 표창 3명, 천안서북경찰서장 표창 9명)에 대해 표창수여식이 있었다.
이병환 서장은 경찰청장의 신년사를 낭독하고, 지난 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2010년에도 활기차고 능동적인 직장 분위기에서 친절하고 전문적이며 근면한 경찰 서비스로 경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에게 사랑받는 경찰이 될 것”을 당부했다.
자유총연맹, 신년교례회 대신 제설작업
한국자유총연맹 천안시지회(지회장 김호연)가 2010년 신년교례회를 대신해 공공기관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동네 구석구석을 찾아 대대적인 제설작업을 벌였다.
김호연 지회장을 비롯해 500여 명의 회원들은 5일 오전 9시부터 천안시 각 읍·면·동 지역에서 일제히 제설작업에 나섰다.
이날 제설작업의 대상은 어르신들이 자주 왕래하는 골목길과 학교 주변,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곳, 그리고 경사진 비탈길 등으로 공공기관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웠던 곳.
제설작업에 참여한 김호연 지회장은 “짧은 시간동안 많은 눈이 내리다 보니 공공기관에서 진행하는 제설작업에 장비나 인력 등 한계가 있어 시민들이 많이 불편해 하고 있다”며 “이런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제설봉사활동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여성계 인사 200여 명, 2010년 신년교례
천안지역 여성계 인사들이 참여한 ‘2010 여성계 신년교례회’가 지난 7일 오전 1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천안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진주) 주관으로 열린 이날 신년교례회는 주요 기관단체장과 여성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진주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신년 인사를 통해 “여성이 핵심인력으로 역할이 더욱 커지는 만큼, 시대변화의 흐름을 면밀히 읽고 스스로 역량을 키워나가야”한다며, “여성들이 지역사회의 주역으로서 지역발전과 화합을 이루는데 앞장 설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가자”고 밝혔다.
성무용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여성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여성 여러분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올해도 지역 여성계가 지역발전을 위해 의지를 모으고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