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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선 전 대통령 생애와 사상을 ‘한눈에’

윤보선 전 대통령 기념전시관 건립

등록일 2009년12월3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윤보선 전 대통령 생가의 사랑채를 리모델링한 기념전시관이 개관, 윤 전 대통령의 생애와 업적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국가지정 문화재 중요민속자료 제196호인 ‘윤보선전대통령생가’에 대통령의 생애와 사상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기념전시관이 마련됐다.

지난 19일 아산시 둔포면 신항리 윤 전 대통령 생가에서 윤 전 대통령 유족 및 친지, 김수한 전국회의장, 윤보선 전 대통령 기념사업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전시관을 관람했다.

문화재청의 전통가옥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실시된 윤보선 전 대통령 기념전시관은 윤보선 전 대통령생가에 2008년 3월부터 국비 3억5000만원과 지방비 1억5000만원 등 총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안채와 사랑채를 보수, 이중 사랑채(93.19㎡)를 기념전시관으로 꾸민 것이다.

기념전시관에는 대통령의 선조와 성장과정, 개화기시대와 아산, 유년기, 상해에서의 독립운동, 격동시대 정치가의 길, 대통령시절, 반독재 민주화운동, 군사정권과 윤보선의 민주화 운동, 3.1민주구국 선언사건(명동성당사건), 민주구국헌장발표, YMCA위장결혼사건 등이 20여개의 패널로 만들어져 연대순으로 전시됐다.

그리고 대통령의 개화사상, 민주화된 조국을 만들어간 활약상,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 등을 담은 동영상 자료를 42인치 PDP영상화면으로 소개된다.

이번 사업은 서울 장신대학교 교수이며 서울 YMCA 월남시민 문화연구소 연구위원인 김명구 교수의 자문을 득해 조성됐으며, 윤보선 전 대통령 생가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윤보선 전 대통령의 삶과 업적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윤보선 전 대통령 생가는 그의 선친 윤치소 선생이 1907년 건립한 기와집으로, 주변의 다른 전통가옥(윤일선 가옥, 윤승구 가옥, 윤제형 가옥)들과 함께 하나의 권역을 이루고 있다. 현재 남아 있는 안채, 사랑채, 행랑채, 대문채 등이 1984년 12월 국가지정 문화재 중요민속자료로 제196호로 지정돼 보존중이며, 앞으로 문화재청과 아산시에서는 주변지역에 대한 정비와 조경사업을 통해 역사의 교육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안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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