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다문화교육센터에서는 지난 2일(수) 다문화가정 어머니 30명과 함께 김장 체험에 나섰다.
충청남도평생교육원(원장 홍승오) 충남다문화교육센터에서는 지난 2일(수) 다문화가정 어머니 30명을 대상으로 김장 체험을 실시했다.
병천고등학교 조리실습실에서 실시된 이번 김장체험은 다문화가정 요리교육에 경험이 많은 병천고등학교 조리과 윤선미, 김선영 교사와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번 체험은 무, 배추, 새우젓 등 재료선정에서부터 시작해 재료 손질, 김치 속 넣기, 김치 보관 방법까지 자세한 설명과 시범을 통해 김치 담그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각 조별로 60포기씩 실습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곤노 마사꼬씨는 “예전부터 김장담그는 방법을 몰라 배우고 싶었는데 오늘 체험으로 앞으로는 가족들에게 맛있게 김치를 만들어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들은 김장 체험을 마치고 다함께 모여 김치와 돼지고기를 싸먹으며 다문화가정 이웃간 친목을 다졌다.
이날 담은 김치는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의 따뜻한 사랑과 함께 지역 노인회관에 1통씩 전해질 예정이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