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월)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는 지역대학 총·학장 초청 간담회가 열렸다.
천안시는 지난 30일(월)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 대학 총·학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지역현안과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는 공주대학교를 비롯한 13개 대학의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현안 소개와 함께 대학과 시정의 협력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천안시와 대학 총장들은 현재 6개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 천안학 강좌를 지역의 모든 대학에서 확대하여 천안의 역사와 문화 등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또, 천안시는 ‘내고장 주민등록 갖기 운동, 천안 흥타령축제 2010, 희망2010 이웃돕기 성금모금, 지역 농·특산품 팔아주기 등에 지역대학의 협조를 요청했다.
그동안 총·학장 간담회를 통해 논의되었던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시티투어 운영, 대학생 취업박람회 개최, 다문화가정 통역 지원, 대학생 봉사활동 등에 대한 추진 상황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아울러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 등을 소개하고 지역대학이 함께할 수 있는 부분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참석한 대학총장들도 대학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담당한다는데 공감을 표하고, 교육환경 개선과 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무용 시장은 “지역이 자생력 있는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자치단체와 대학의 상생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며, “지역 대학이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더욱 역량을 키우고 우수인재를 발굴 양성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