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회는 천안지역 보육시설인 삼일육아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4~5회씩 각종 문화행사를 해 오고 있다.
천안교육청 봉사활동동아리인 ‘사랑나눔회’가 2006년도부터 4년간 지속적인 나눔의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06년 2월에 조직된 사랑나눔회는 천안지역 보육시설인 삼일육아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4~5회씩 각종 문화행사를 해 오고 있다. 회원수는 천안교육청 직원 60여 명이며, 행사에 필요한 예산은 모두 회원들의 후원금으로 충당한다.
행사는 스케이트타기, 눈썰매장, 놀이동산, 영화관람, 체육대회, 물놀이, 볼링, 등산 등 주로 보육시설 학생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문화행사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지난 28일(토)에는 2009년 마지막 행사로 대천해수욕장과 근처의 개화예술공원을 다녀왔다. 참가자들은 겨울바다를 찾아 서로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고, 넓은 바다를 보며 호연지기를 키웠다고.
사랑나눔회 안미경 총무는 “공휴일에 개인적인 사정을 감수해야 하고, 또 새로운 경험을 시켜주기 위해서는 예산도 많이 필요하지만 4년 동안 활동을 해오면서 서로의 고민도 이야기할 수 있는 관계가 되다보니 봉사의 참 뜻을 알게 돼 보람이 크다”고 전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