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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문화원 생활염색 수강생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으로 패션쇼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
온양문화원(원장 김시겸)에서 문화강좌로 실시한 생활염색반 회원들이 직적 만든 작품으로 패션쇼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시민생활관 갤러리에서 17명의 염색회원들 자작품인 스카프, 넥타이, 가방, 모자, 생활복 등 총 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28일 오후 4시에는 회원 및 가족 등 아마추어 모델들이 출연해 직접 디자인하고 염색해 만든 작품을 패션쇼를 통해 시민들에게 생활염색의 다양성을 표현하면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전시회 및 패션쇼는 천연염료의 색을 가죽과 모시, 실크, 면 등에 그리고 색을 입히고 가공하는 여러 단계를 거쳐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회원들의 열정과 정성이 빚어낸 결과물로 시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미선 강사의 지도로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에 열리는 생활염색반 회원들은 이번 전시회 및 패션쇼로써 생활염색의 새로운 패턴을 시민들에게 보여주는 기회가 됐다는 평이다.
김시겸 문화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우리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직접 회원들의 손으로 만든 작품을 발표한다는데 큰 의미를 뒀다”며 “이번 전시회 및 패션쇼를 계기로 온양문화원 생활염색 강좌가 더욱 활성화돼 시민들의 애정 어린 관심으로 아산의 문화예술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