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회원들은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이하며 사랑의 김장 운동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해주고 있다.

농협중앙회·새마을회·양돈협회 사랑의 김장

농협중앙회 아산시지부(지부장 박길태)는 지난 24일 지강년 인주조합장(조합운영협의회장)을 비롯한 아산관내 전 조합장 및 농가주부모임(회장 신득순)회원 및 ㈔고향을사랑하는주부들의모임(회장 장영애) 회원, 아산시비둘기모임(회장 김경희)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과 농촌사랑예금 기금으로 모아진 성금으로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에게 전달할 ‘사랑나눔, 김장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담근 김치 5000㎏(10㎏ 단위 500박스)는 관내조합장, 농가주부모임회원, 고향주부모임회원, 아산시비둘기모임회원이 각 지역별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을 직접 방문 전달해 훈훈한 정을 나눴다.

지역별 새마을회에서도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둔포면 남ㆍ녀 새마을지도자협의회(협의회장 이영철, 부녀회장 원정옥)는 지난 11월20일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둔포리 소재 휴경지 1000여 평에서 재배한 배추를 수확해 김치를 담가 둔포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형편이 어려운 가정 100세대에 전달했다.

온양6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최동석, 이현순) 역시 24일 자신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 2000포기를 수확해 남여 지도자 약 50여 명과 신세계 이마트 사랑의 봉사단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고 약 300여 저소득 빈곤 가정에 전달했다.

같은 날 온양4동 한줌사랑나눔회(회장 이종우) 회원 30여 명도 주민자치센터에서 김장김치 지원행사를 열고 배추 300여 포기로 김장을 담근 후, 독거노인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 20여 세대 및 각 부락 노인정에 전달했다.

다음날인 25일부터 26일까지 온양1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장 홍정수, 부녀회장 안남순)는 500포기의 김장을 담가 30세대의 어려운 가정에 전달했다.

양돈협회 아산지부는 온양소망원 외 4개소에 김장과 돼지고기를 전달했다.

㈔대한양돈협회아산지부(지부장 강정원) 회원들도 지난 20일 아산시 온천동 소재 양돈협회 사무실에서 사랑의 돼지고기 및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지부장을 비롯한 임원과 아산시청 축산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돼지고기 50㎏, 김장김치 200포기를 사회복지시설인 온양소망원 외 4개소에 전달하고 시설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아산경찰서는 장애인 시설 '온유한 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신인1통 김대군 통장 쌀 기증·아산경찰서 봉사활동

아산시 신인1통 김대군 통장은 직접 경작한 쌀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지난 24일 쌀 800㎏을 온양5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20㎏포대에 나누어 담은 쌀 40포는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 불우이웃 4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대군 통장이 이렇게 직접 농사지은 쌀을 이웃에 나누기 시작한지는 올해로 5년째로, 평소에도 정이 많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남몰래 봉사해오며 마을 대소사를 내일처럼 챙기는 등 이미 주민들 사이에서 마을을 든든히 지켜주는 버팀목으로 통하고 있다.

김 통장은 앞으로도 연말에 어려운 이웃에게 계속 쌀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내가 농사를 짓는 한은, 힘닿는 데까지  어려운 이웃을 도와줄 것이여”라며 작은 포부를 밝혔다.

아산경찰서(서장 조영수)는 11월25일 아산시 선장면 선창리 장애인 복지시설 ‘온유한 집’(원장 이종호)을 찾아 과일,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시설내부 청소를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아산서는 지난 8월24일 ‘온유한 집’과 자매결연을 협약을 맺고 매월 1회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안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