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와 해비타트 목조건축학교, 천안천사운동본부는 지난 2일(월) 오후2시 시청 상황실에서 ‘무빙(Moving) 러브하우스 사업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동식 목조주택을 이용한 러브하우스 공급 사업이 추진된다.
천안시와 해비타트 목조건축학교, 천안천사운동본부는 지난 2일(월) 오후2시 시청 상황실에서 ‘무빙(Moving) 러브하우스 사업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성무용 시장, 해비타트 목조건축학교 김용철 교장, 천안천사운동본부 유영환 본부장 등 40여 명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공동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무빙(Moving) 러브하우스’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주민을 위한 긴급 주거안정 프로젝트로 참여기관이 협력해 사업비가 저렴하고 건축이 쉬운 목조주택을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동식 목조주택은 전체 면적이 14.4㎡ 규모로 주거에 불편이 없는 시설을 갖추면서도 일반 주택에 비해 저렴한 건축비용으로 짧은 시간에 건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천안시는 일선 사회복지 담당자에 의한 수혜자 추천과 행정 서비스 지원을 맡고, 해비타트 목조건축학교는 이동식 목조주택의 제작·공급과 주택의 유지관리에 따른 자문을 담당한다. 또, 천안천사운동본부는 주택 내부 마감, 화장실(욕실) 공사, 입주 후 사후관리 등을 맡는다.
사업규모는 연 8~10채 정도로 대상자 선정은 읍·면·동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가정의 추천을 받은 후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게 된다.
특히, 천안시의 ‘무빙 러브하우스’ 사업은 자치단체와 민간 복지 및 봉사 단체가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의 사회안전망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의미있는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