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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타오른 항일의 불꽃, 광주학생독립운동’

독립기념관, 연말까지 특별기획전 개최

등록일 2009년11월1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독립기념관은 광주학생독립운동 80주년을 맞아 연말까지 제7관에서 특별전시회를 연다. 사진은 당시 배포됐던 격문.

독립기념관(관장 김주현)은 11월3일, 광주학생독립운동 80주년을 기념해 ‘또 다시 타오른 항일의 불꽃, 광주학생독립운동’이라는 부제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1월3일 광주에서 학생시위를 시작으로 1930년 3월까지 전국적으로 확산된 학생 중심의 독립운동으로 1919년 3·1독립운동 이후 일제의 기만적인 문화통치와 1920년대 이후 축적되어 온 노동·농민·학생층의 반일운동 역량이 결집되어 표출된 항일독립운동이었다.
당시 광주고보·광주농업학교·광주여고보·광주사범학교생들이 외친 ‘조선인 본위의 교육 실시’, ‘식민지 노예교육 철폐’ 등의 구호는 고조되었던 동맹휴학 조건과 함께 일제 식민통치에 맞선 전국적인 항쟁으로 발전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은 3·1운동, 6·10만세운동과 함께 3대 독립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독립기념관 개관 이후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주제로 처음 개최되는 이번 특별기획전에서는 발생 원인과 전개 과정, 전국 확산 과정, 그리고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정신 계승사업을 살펴볼 수 있는 성진회 결성 기념 등 사진자료 80여 점과 격문, 참여 주요인물의 유품 등 문헌자료 30점이 함께 전시된다.
독립기념관 양원길 씨는  “11월 12일 광주지역에서의 제2차 시위 주요 현장이었던 광주역을 배경으로 관람객이 참여해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과 광주학생독립운동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 광주고보(현 광주제일고등학교)의 모표를 찍어 볼 수 있는 공간도 함께 마련돼 있어 관람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제7관 내에 마련된 특별기획전시실에서 12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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