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제일고등학교(교장 이서우) 학생들이 전공을 살린 봉사활동을 펼쳤다.
제일고 식품가공과 전공동아리 ‘시루’ 회원들은 지난 10일(토) 다음카페 ‘떡내음 충청방’ 회원들과 함께 지역아동센터 ‘하늘꿈이 자라는 집’ 어린이를 초청해 떡을 만들고 지역 노인정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떡내음 충청방’은 지난 2007년 10월 ‘시루’와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이래 천안제일고 실습실을 이용해 매월 한번씩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실습과 친목을 도모해 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4월과 7월에 이어 3번째로 활동에 소요된 경비는 천안시에서 지원하는 ‘우수 평생학습동아리’ 활동비가 사용됐다.
봉사에 참여한 서무혁 학생(관광조리경영과 2학년)은 “떡만들기 기술도 배우고 봉사도 할 수 있어 동아리 회원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했다.
박천세 지도교사는 “어른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여서 어른에 대한 공경심과 바른 품성형성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잠재적 교육과정의 성과가 눈에 보인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