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목) 오후2시, 천안교육청 제1회의실에서는 2010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을 위한 개선위원회’가 열렸다.
천안교육청(교육장 류창기)은 지난 8일(목) 오후2시, 제1회의실에서 2010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을 위한 개선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개선위원회는 각 초등학교의 학부모대표 및 지역인사를 구성원으로 하는 위원 34명과 중학교 신입생 배정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러가지 의견을 듣고 배정안과 관련된 좋은 의견들을 적극 수렴하기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2010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일반 배정(안)은 2009학년도 배정방법과 동일하게 경부선을 근간으로 동부구역과 서부구역으로 나누고, 북부구역은 별도로 두며, 서부구역은 또다시 백석로와 봉서산을 기준으로 서부 제1구역(서북부)과 서부 제2구역(서중부)으로, 충무로를 기준으로 서부 제2구역(서중부)과 서부 제3구역(서남부), 총 5개구역으로 나누어 배정한다.
서부구역내에서 기준점을 중심으로 초등학교가 겹치는 구역의 초등학교(천안백석초, 천안봉서초, 천안성정초, 천안쌍정초, 천안일봉초, 천안수곡초 일부)는 공동구역으로 지정하며 둘 중에 한 구역을 희망해 선택하게 했다.
이날 주요 논의된 사항은 전년도와 같이 천안학군을 5개구역으로 나누어 해당 중학교를 그대로 유지할 것인지와 서부구역의 공동구역 학교 지정과 동부구역의 천성중학교 배정 제외학교(성거초, 신계초, 신흥초, 용정초, 미죽초, 행정초, 도장초, 연기소정초, 천안부영초, 천안청당초, 아산동방초) 지정에 관해서였다.
이날 참석한 개선위원 및 학부모는 각 학교의 대표로 그동안 여러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고 학부모들의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2010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안)에 대해 세세히 검토하고 제시된 의견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하였다.
천안교육청 류창기 교육장은 “개선위원회 위원과 학부모들에게 배정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학부모들의 이해를 도와 2010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천안교육청은 2010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일반배정(안)에 대해 10일(토)부터 20일이상의 행정예고를 실시한 후 11월 초에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