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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실내체육관·빙상경기장 본격 행보

임대형민자사업 실시협약 체결…체육관내 빙상장 계획

등록일 2009년10월0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빙상경기장이 실내체육관 BTL협약으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실내체육관 조감도.

아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실내체육관과 빙상경기장 건립이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섰다.

지난 30일 실내생활체육관 건립을 임대형민자사업(BTL)으로 추진하기 위해 강희복 아산시장과 김선국 보라미생활체육주식회사(가칭) 대표는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아산실내생활체육관 임대형민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시작했다.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을 근간으로 하는 실시협약서는 민간자본으로 아산 실내생활체육관을 설계·건설·유지관리·운영하고 사업 시행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약 240억원을 투자해 지상 3층 연면적 1만3299㎡ 규모의 시설을 아산 이순신 종합운동장 내에 건립할 계획으로, 실내체육관과 빙상장, 사회체육장 등을 이순신 종합운동장과의 종합적인 구도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아산시는 실내생활체육관을 건립하기 위해 2007년 중앙부처로부터 BTL 사업 승인을 받아 같은 해 12월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 2008년 9월 계룡건설산업㈜가 주관사인 컨소시엄 보라미생활체육주식회사(가칭)가 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12월 선정된 건설사업관리자(CM)와 함께 2009년 3월부터 실시협상을 시작해 9월 완료했다.

오는 11월중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 및 실시계획인가 등 필요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공사에 착수하면 2011년 10월 경부터 시설이 운영될 예정이다.

아산시 시설경영과 김진정씨는 “아산실내생활체육관은 중부권에서는 흔치 않은 시설인 빙상장을 계획에 담고 있다”며 “인근 지역의 사용자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아산지역을 자주 찾아 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아산을 중심으로 동계스포츠가 활성화 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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