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화) 저녁 7시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에서는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기획·제작한 장애인식개선 교육영상 시사회가 열린다.
한빛회, 비채가 주관하고 한국장애인재단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의 일상 이야기가 ‘꿈, 배려, 여성, 소통’의 4가지 테마의 영상으로 보여진다.
한빛회 이연경 과장은 “장애당사사자가 영상을 직접 기획·촬영·편집해 장애의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표현한 것은 이전의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단순히 미디어에 출연하는 것이 전부였던 생각에 하나의 신선한 도전을 한 것”이라며 “휠체어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장애인을 위한 카메라장비로 촬영을 하기도 하고, 평소 뮤직비디오에서 본 듯한 화려한 화면 전환 기술도 사용해보면서 최종적으로 각자의 경험과 색깔을 담은 작품을 만들어 냈다”고 전했다.
한편, 시사회 이후 영상작품들은 각 교육청 및 지역단체에 배포될 예정. 또 제작된 영상으로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천안시 교통약자 이동권 확보를 위한 모임’ 회원들이 천안지역에서 직접 강사로 활동하며 구체적인 장애인식개선활동도 할 예정이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