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천안교육청내 상황실에서는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천안·연기지구의 시험장학교 교장회의가 열렸다.
천안교육청(교육장 류창기)은 지난 22일 오전 10시30분, 청내 상황실에서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천안·연기지구의 시험장학교 교장회의를 개최하고, 수험생들이 자신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수험생이 전년 대비 22.7%(1427명) 증가하고 신종 인플루엔자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경미한 신종 플루 환자를 수용하기 위해 시험장별로 분리시험실을 추가로 설치해 운영하고 각 시험장에 보건교사를 배치하며 발열 검사를 위한 체온계와 마스크, 해열제, 손소독제를 구비하는 등 수험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류창기 천안교육장은 이 자리에서 “수험생이 많이 늘어 대학수학능력시험 운영에 더 많은 인력과 장비가 필요하겠지만 수험생들 입장에서 차분히 준비한다면 공정하고 효율적인 고사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공동체가 긴밀히 협조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운영에 만전을 기하자”고 당부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병원시험장 설치를 검토 중이며 이에 대비해 관리요원을 충분히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5시험지구인 천안·연기 지역은 16개 고사장(천안14·연기2)에 354개의 시험실이 있으며 총 7721명의 수험생이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