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8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두정도서관은 내년초 개관할 예정이다.
가칭 ‘북부도서관’의 명칭이 ‘두정도서관’으로 확정됐다.
지난 22일(화) 천안시는 각계 의견 수렴과 내부 협의를 통해 그동안 ‘북부도서관’으로 불리던 도서관 이름을 지역성과 편의성 등을 고려하여 ‘두정도서관’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건립되고 있는 ‘두정도서관’은 현재 87%의 전체공정을 보이며, 분야별 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는 외부 목재데크 시공 및 층별 타일 시공과, 조경석 쌓기, 상·하수도 인입 작업 등이 한창이다.
총 사업비 137억을 들여 천안시 두정동 985번지(북부1공원 내) 1만6325㎡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의 전체면적 6662㎡ 규모로 건립되는 ‘두정도서관’은 어린이 전문도서관 기능을 갖추게 된다.
어린이 전용 시설로는 어린이 체험실, 어린이 열람실 등이 배치되고 문화강의실, 동아리 활동실, 북 카페, 디지털자료실, 종합자료실 등이 들어선다.
두정도서관은 시설공사에 대한 마무리와 함께 집기 및 도서구입과 시험운영 등을 거쳐 2010년 초에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두정도서관을 BTL(임대형민자사업) 방식으로 추진하면서 재정 부담을 최소화 하고 있다.
천안시는 두정도서관이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서북부권 주민들의 평생학습과 지역문화의 거점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