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주요 대학의 2010학년도 수시모집 1차가 마감되면서 본격적인 입시철이 다가오고 있다.

지역 주요대학들의 수시1차가 지난주 대부분 마감됐다.
이번주에 남은 몇몇 지역 대학들의 수시모집이 마무리 되면 이제 본격적인 2010 대입에 돌입할 예정.
각 대학들은 신입생 유치에, 학생들은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선택에 골몰하게 된다.
한편, 11월12일 치러지는 수능은 이제 50일이 남아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2010학년도 수시모집은 전체 6.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기대는 9월9일~15일까지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모집인원 517명에 3339명이 접수해 6.5대1을 기록했으며, 2009학년도 수시모집과 비교해 86명이 적게 응시했다고 밝혔다.
100명을 선발하는 전문계고교 중심의 전형인 수시Ⅰ은 946명이 응시, 9.5대1을 기록했으며, 417명을 선발하는 인문계고교 중심의 전형인 수시Ⅱ에서는 2393명이 응시해 5.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시Ⅰ과 수시Ⅱ를 합산해 이번 입시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은 학부는 응용화학공학과로 27명 모집에 221명이 응시, 8.2대1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27명 모집에 206명이 지원한 건축공학부가 7.4대1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이외 기계정보공학부 6.6대1, 메카트로닉스공학부 6.2대1, 정보기술공학부 6.9대1, 컴퓨터공학부 6.1대1, 디자인공학과 6.8대1, 신소재공학과가 7.2대1, 산업경영학부 5.2대1 등이다.
한기대 입학홍보팀은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고교생 등 지원자들의 소신지원이 뚜렷했다”고 밝혔다. 한기대의 수시1차 합격자발표는 10월1일(목)로 예정돼 있다.

▶백석대학교
백석대학교도 지난 15일(화)까지 2010학년도 수시2학기 신입생 모집을 마감한 결과, 총 1822명(정원내) 모집에 7579명이 지원해 전체 평균  4.1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간호학과가 21.65대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물리치료학과 20.6대1, 기독교문화예술학부 기독교실용음악전공 11.56대1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모집에서는 전국 최초로 미국 블룸필드(Bloomfield)대학과 복수학위 체결을 한 간호학과가 강세를 보였다.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지난 14일 단국대학교가 2010학년도 수시 1차 모집 원서 접수 마감 결과 천안캠퍼스는 1125명 모집에 9423명이 지원해 8.3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천안캠퍼스는 생활음악과-보컬(일반학생)이 3명 모집에 792명이 지원해 264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기악과-피아노(일반학생)이 49.5대 1, 일본어과(어학특기자) 35.75대 1, 역사학과(일반학생) 13대 1, 사회복지학과 12.11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예과(의학우수자)는 25.4대 1, 치의예과(의학우수자)는 28.14대 1을 각각 기록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나노바이오의과학과는 5.7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단국대는 9월 26(토)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하며, 26(토)~29(화)까지 각 캠퍼스별로 실기고사를 치른다. 면접은 10월 10일(토)부터 각 계열별로 치러질 예정이다.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는 수시모집 결과, 750명 지원에 4659명이 지원해 평균 6.2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전체학과들 중에서 일반 학생부 교과우수자 전형의 사진영상미디어 전공이 10명 모집에 112명이 지원해 11.2대1의 경쟁률을 보여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 지역학생 우선선발전형에서 사회체육전공이 3명모집에 27명이 지원 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주대학교 공과대학
공주대 공과대학은 전체 13개 학과 50명 정원에 276명이 지원해 평균 5.5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2명 모집에 20명이 지원한 건축학부 건축학전공이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