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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역 신종플루, 20일까지 688명 확진

발생대상·범위 늘어, 지금까지 20여 개교 휴교

등록일 2009년09월2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신종 인플루엔자의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신종 인플루엔자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천안에서 지난 20일까지 신종플루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688명에 달한다. 지난주 367명에 비해 87.5%늘어난 수치다.
상당수의 학교들은 등굣길 체온체크, 확진자 발생, 유사환자 발생 등으로 학사일정마저 불안한 상태.
상대적으로 확산세가 약했던 고등학교에도 감염자가 급증했고, 한 주 사이 교사도 2명이 신종플루 확진자로 판정됐다.
지난 18일(금) 하루에만 그동안 발병이 없던 천안지역 유·초·중·고 4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가 있던 학교에서도 40여 명의 추가환자가 발생했다. 한 중학교에서는 16명의 확진자가 나오기도. 17일에는 무려 22명의 확진자가 나온 중학교도 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학교는 40명이 넘는다.
이런 과정에서 천안의 한 고등학교는 확진학생 6명이 연속발생해 지난 18, 19일 이틀간 휴교했고 또 다른 고등학교에서도 3일간, 2학년 447명에 대해 등교중지를 처분했다.
지금까지 휴교나 특정학년 등교중지 등의 처분이 내려진 학교는 천안 관내만 20여 개 가까이에 달하게 됐다.

천안교육청 집계로 18일까지 완치된 학생은 ▷초등학교의 경우 35명이며 13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중학교의 경우 178명이 완치됐으며 85명이 치료중이다.
충남도교육청의 자료에 따르면 18일까지 초·중·고의 신종플루 발생자는 총 459명이며 이중 345명이 완치됐고 114명이 치료중이다.
교육계 일선에서는 각종 행사 취소, 등굣길 발열체크, 휴교령 등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하는 수준이지만 신종 인플루엔자의 확산 앞에서 이같은 노력은 아직까지 무력해 보이기만 하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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