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난 17일(목) 천안웰빙식품엑스포장 내 자유무대에서 WHO 건강도시연맹 가입 기념 ‘건강도시 천안’ 선포식을 가졌다.
천안시가 ‘건강도시’로의 출발을 선포했다.
시는 지난 17일(목) 오후3시 천안웰빙식품엑스포장 내 자유무대에서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WHO 건강도시연맹 가입 기념 ‘건강도시 천안’ 선포식을 가졌다.
‘건강도시 천안’ 선포는 민선 4기 약속사업으로 시민이 만족하고 행복한 국제 웰빙 건강도시 천안을 목표로 2007년 7월부터 추진해 2년 만에 맺은 결실.
시는 지난해 ‘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 사무국’에 건강도시 가입 신청서를 제출해 올 1월16일 가입 승인을 받았고, 이번 웰빙식품엑스포 개최와 연계해 선포식을 하게됐다.
WHO(국제보건기구)에서 말하는 건강도시 개념은 도시의 물리적, 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고 모든 시민이 상호 협력해 이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천안시는 이를 위해 ▷100세 건강 수명 인프라 확충 ▷웰빙시대 건강관리 중점 추진 ▷건강행태 개선과 건강 잠재력 제고를 이루어 간다는 구상이다.
성무용 시장은 건강도시 선언문을 통해 “모든 시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건강의 가치를 행정의 최고 목표에 두고 건강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의 참여와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건강한 삶을 최우선으로 하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안시의회 류평위 의장도 지지 선언문을 통해 “천안시의 의지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의회도 필요한 역할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시는 이날 건강도시 선포와 함께 관계기관 합동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국제 웰빙 건강도시에 맞는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건강프로그램 개발 추진, 건강도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