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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회에 걸쳐 5000만원…, 전문 차량털이범 검거

등록일 2009년09월2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차량털이에 사용된 범죄도구들.

수십회에 걸쳐 전문적으로 차를 털어온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조모씨(33·무직·주거부정)는 신용불량자로 경제적으로 어렵게 되자 타인의 재물을 절취할 것을 마음먹고, 지난해 초 천안의 한 길가에 주차된 피해자 김모씨(여·43)차량의 경보기를 무력화 시킨 후, 차량문을 열고 카스테레오를 절취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총 77회에 걸쳐 시가 5000만원상당을 상습 절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전자충격기, 수갑, 칼, 니퍼 등 범죄에 이용된 도구들을 압수하고 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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