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전국장애학생e스포츠대회 부모동반 테트리스 종목에서 최우수상을 탄 천안서초 김영서 학생.
천안서초등학교 6학년 김영서 학생이 지난 8일~9일까지 이틀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제5회 전국장애학생e스포츠대회 부모동반 테트리스 종목에서 최우수상을 타는 영예를 안았다.
이 대회는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정보화 능력 향상을 위해 국립특수교육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로 전국특수교육정보화대회와 동시에 개최된 대회로, 특수학교 4개 종목, 특수학급(통합부문) 4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김영서 학생은 전국에서 20팀이 참가한 부모동반 테트리스 종목에서 결승에 올라온 경기도 팀을 3대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김영서 학생의 어머니는 “아이와 함께 대회를 준비하면서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었고, 더 큰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지도교사도 “이렇게 큰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 무엇보다 부모님과 함께 하는 자리여서 더욱 뜻 깊었다”고 말했다.
충남도교육청 유장식 초등교육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건전한 여가생활을 누리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장애학생의 정보 접근권을 높일 수 있도록 특수학급에 정보화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ICT 활용교육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