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백석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은 한국 간호사 자격증과 미국 간호사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자격을 갖출 수 있을 전망이다.
백석대학교(총장 하 원) 보건학부 간호학과는 지난 9일(수) 미국 뉴저지에 소재한 블룸필드대학교(Bloomfield College, 총장 Richard A. Levao) 간호학과와 복수학위 협정식을 가졌다.
이로서 백석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은 국내대학 최초로 백석대학교에서 3년, 블룸필드대학에서 1년을 수업하게 되며, 양 대학으로부터 학사학위를 받고 한국 간호사 자격증과 미국 간호사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자격을 갖추게 된다.
양 대학은 간호학과 뿐만 아니라 정보통신학부, 디자인영상학부, 어문학부 등과의 만남을 통해 각 학부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 학생 및 교수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협정식 전날인 8일에는 학술정보관 6층에서 블룸필드대학의 Marion Terenzio 부총장과 Neddie Sera 간호학부장이 보건학부 학생들을 위해 미국 내 의료현황과 전망, 간호학 교육과정, 자격증 취득과정, 취업 및 진로개척에 대한 특강을 펼쳤다. 또 Peter Jeong 부총장은 정보통신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국 내 정보통신 분야의 현황, 전망 등에 대해 소개하고 미국 취업에 있어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정보들을 전달했다.
백석대학교 국제교류처 김희수 처장은 “우리대학 간호학과의 우수함을 알리고, 졸업 후 해외취업의 길 확보 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