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는 지난 3일,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는 지난 3일(목) 오전 11시, 한기대 본관 2층 중회의실에서 ‘병천관내 불우학생 장학금 지급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기인 따뜻한 나누기행사’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한기대가 있는 천안시 병천면 관내의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 장학금을 지급해 더불어 사는 사회에 앞장선다는 취지다.
이날 장학금을 받을 학생들은 병천 관내 초·중·고교 재학생 10명으로서 1인당 30만원씩 총 300만원이 지급됐다. 한기대는 이번 행사를 사회연대사업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해당 학생들에게 2010년 2월에도 추가로 3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대부분 편모나 편부, 또는 조모 등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권 세대다.
한기대는 지난 4월15일부터 약 한달간 진행한 ‘한기인 따뜻한 나누기 행사’의 일환으로 전운기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매월 기본월봉에서 일정액수를 떼어 기부금을 지원하는 ‘불우학생 지원 기부금 약정서 체결 행사’를 벌였으며, 매월 지속적으로 기금을 모으고 있다.
전운기 총장은 “한기대 교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한기대는 지역사회와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