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부터 전교조 교사 징계에 항의해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윤갑상 전교조 충남지부장.
시국선언 참여교사의 징계와 관련한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교조 충남지부 윤갑상 지부장은 지난 14일부터 전교조 중앙집행위원(본부임원 및 16개 시·도 지부장)들과 함께 무기한 단식농성 중이다.
충남지부는 18일(화), 보도자료를 통해 이런 사실을 전하고 ▷전교조에 대한 탄압 중단 및 시국선언 교사들에 대한 징계 방침 철회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 및 말할 권리 보장 ▷경쟁교육, 특권교육 정책의 즉각 중단 등을 요구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31일 전국 시·도 교육청 부교육감 회의를 열어 정진후 전교조 위원장은 파면, 충남지부장 등은 해임, 전임자는 정직시킬 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충남의 경우 징계대상자는 충남지부 전임자 4명(지부장 해임, 수석부지부장 등 3명 정직), 본부파견 전임자 2명(본부 사무처장 해임, 본부 교권법규국장 정직) 등 모두 6명이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