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화개발지구 신도브래뉴 아파트 예비입주자들이 취소된 학교용지의 원상복귀를 요구하며 아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
계획된 학교부지의 취소로 아파트 건설사와 아산시청과 마찰을 빚고 있는(본보 8월11일자 보도) 신도브래뉴 예비 입주자들이 아산시청에서 원상복귀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지난 21일 오전 11시30분 신도브래뉴 예비입주자 모임 50여 명은 아산시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초등학교 설립취소 및 허위분양 과장광고로 인한 규탄대회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 결의문을 통해서 이들은 "우리는 지난 2006년부터 아산시 도시개발에 의해 신도종합건설에서 분양하는 용화지구내 신도브래뉴의 허위분양, 과장광고로 인해 물질적 손해는 물론 정신적 피해를 본 입주 예정자"라며 "아산시는 아산시민과 또한 앞으로 전입하게 될 예비 아산시민의 목소리에 귀 귀울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아산시는 원안대로 학교용지를 용화지구 내에 확보 ▶빠른 시일내 초등학교 등·하교를 위한 육교 설치 ▶신도종합건설은 육교 설치 전까지 통학버스 운행 ▶신도종합건설은 차별분양과 관련해 입주기간 입주자에게 취등록세 50% 지원할 것 등을 요구했다.
또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모든 언론을 통해 부당하므로 알리고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아파트 준공승인 거부는 물론 잔금 납부 거부 운동까지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결의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아산시의회 여운영 시의원과 임광웅 의원이 지원연설에 참여하기도 했다.